북미 시장이 화면 평균 크기 1위로 올라서 프리미엄 시장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TV 업계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자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시장의 TV 평균 크기는 39.4인치, 2016년에는 40.8인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41.4인치, 2018년 41.9인치로 커져 대화면 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TV 평균판매단가(ASP)도 지난해에는 중국 498.20달러, 북미 485.90달러로 중국이 앞섰지만 올해는 북미 529.80달러, 중국 513.10달러로 북미 시장에서 팔리는 TV 평균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TV 업계에서는 4K(UHD·초고화질), HDR(High Dynamic Range) 등 새로운 화질 기술의 등장과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대화면에서 고화질 콘텐츠를 감상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점쳤다.
HDR이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로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해준다.
특히 올레드 TV와 HDR 기술을 탑재한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의 수요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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