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 달간의 예산 전쟁'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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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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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회관에서 바라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6일 공청회 개최를 시작으로 약 386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예산결산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의원 각각 3명이 진술인으로 참여하는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여야가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적절성 등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김상헌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와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연구본부장,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 등이 출석한다

여성가족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국방위원회·정무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 등 9개 상임위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상임위 차원의 예산안 심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과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 일정이 예정돼 있으며, 28∼30일에는 종합정책질의가 진행된다.

이어 경제부처(11월 2∼3일)와 비경제부처(11월 4∼5일)를 상대로 부별 심사가 진행되고 소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11월 30일 전체회의 의결에 이르기까지 약 한 달간의 예산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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