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원자력산업회의(KAIF)는 일본원자력산업협회(JAIF)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더팔래스호텔에서 '제33회 한·일원자력산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KAIF는 한·일 원자력산업계 전문가가 양국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취지로 이번 원자력산업세미나를 마련했다.
일본 측 대표단으로는 다카하시 아키오 일본원자력산업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관련인사 16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일본 동경전력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제염해체 현황' 과, 일본원자력연구원에서 '후겐(Fugen) 원전 해체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발표한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자력산업 주요 관련 기관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들은 3개의 세션별로 국내 사례와 경험을 발표하고 일본 대표단과 정보공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미나 종료 후 일본 대표단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경주 방폐장등 국내 주요 원자력시설을 시찰하고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KAIF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국 원자력산업계의 현안 사항인 원자력발전소 제염해체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와 기술교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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