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이유, 나흘째 8대 음원차트 올킬..차트 줄세우기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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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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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엔트리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아이유가 나흘째 국내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아이유는 주요 음원차트에서 타이틀곡과 수록곡 등 7곡 줄세우기까지 이어오며 음원 강자로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이유는 26일 오전 7시 기준, 신곡 '스물셋'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닷컴,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 7곳의 실시간 1위 자리를 기록했다. 아이유의 신보'챗셔'(CHAT-SHIRE)'의 타이틀곡 '스물셋'은 아이유가 직접 쓴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로 지난 23일 발매돼 나흘째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새 신발' '푸르던' '제제(Zeze)' '레드퀸(Red Queen)' '무릎' '안경' 수록곡들도 전곡 음원 사이트에서 10위권 안에 차례대로 이름을 올려 줄세우기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유는 나흘째 8대 음원차트를 올킬 하는 것은 물론 전곡 줄세우기를 이어가며 차원이 다른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23살의 아이유에게 일어나고 보이는 일들과 사람들에게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해 표현한 총 7곡이 담겨있다.

아이유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스물셋'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평키한 비트와 디스코적인 사운드가 흥을 돋운다.

이번 채셔 앨범에 대해 아이유 스스로도 만족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스물셋 동갑 팬과 함께한 '챗쇼-한 떨기 스물셋' 토크쇼에서 아이유는 "타이틀곡인 스물셋이 가장 성적이 좋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나머지 곡들도 좋은 성적을 낼 줄 몰랐다"며 "푸르던이 스물셋의 뒤를 이어 차트 1위를 향후 한번은 하지 않을까"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새 앨범을 들고 나오는 것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1년 5개월여 만이다. 리메이크, 콜라보레이션 등 프로젝트성 곡을 제외하면 지난 2013년 10월 발매한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이후 2년여 만이다.

한편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일체의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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