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즐기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컬트 와인 디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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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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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 그릴에서는 오는 29일 ‘컬트 와인 디너(Cult Wine Dinner)’를 진행한다.

7코스의 메뉴와 함께 와인 매니아들의 ‘꿈의 와인’인 6종의 컬트 와인과 샴페인 1종을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이준행 소믈리에는 "컬트 와인이란 소규모 농원에서 소량만 생산한 와인으로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프리미엄 와인"이라고 설명한 뒤 "101주년을 맞아 단 30명만 위해 진행하는이번 ‘컬트 와인 디너’에서는 구하기 힘든 컬트 와인과 나인스 게이트 그릴 최고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갈라 디너로 선보이는 컬트 와인 6종 중 메인으로 제공되는 그레이스 패밀리 카버네 소비뇽은 컬트 와인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연간 200상자가 채 못 되는 극소량만을 생산하는데 구매자 명단인 ‘메일링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회원의 사망 파산 등으로 결원이 생기길 기대하며 대기하는 수는 매년 4000명 이상이다.

단일 포도밭(Single Vineyard) 와인의 선두주자로 그 포도밭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조셉 펠프스의 인시그니아는 우리나라 와인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미국 컬트 와인 중 하나다.

또 피터 마이클 샤도네이는 삼성가의 이건희 회장이 즐겨 마셔 ‘이건희 와인’이라는 애칭을 가진다.

그 외에도 샹파뉴 지역의 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 브뤼 NV와 나파밸리 지역의 레일 빈야드 블루프린트 소비뇽 블랑, 컨티뉴엄 카버네 소비뇽과 파 니엔테 돌체를 선보인다.

각각의 와인은 그 특성에 맞게 아뮤즈 부쉬, 해산물 샐러드, 수비드(sous-vide: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한 갈치 요리, 바비큐 삼겹살, 한우 스테이크, 치즈, 초콜릿 케이크와 페어링 해 총 7코스로 준비된다.

29일 단 하루 진행되는 컬트 와인 디너 가격은 70만원이다. 02-317-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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