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글래머 몸매 때문에 애마부인 캐스팅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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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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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글래머 몸매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고두심은 "영화 '성춘향'에 캐스팅됐었는데 바스트가 커서 떨어졌다. 사실 글래머러스한 몸매 때문에 '애마부인'에 캐스팅되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고두심은 "'애마부인'은 말을 타고 그러는데 그건 정말 못하겠더라. 그때 감독이 어떻게 내가 글래머인지 알았는지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이경규가 "그럼 국민 엄마가 아닌 국민 애마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자, 고두심은 "춘향이도 그래서 못했다. 당시 양정화라고 서양인처럼 생긴 예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가슴이 빈약해서 한복을 입으면 한복 맵시가 났는데 나는 한복을 입어도 맵시가 안나 성춘향 역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두심은 KBS '부탁해요 엄마'에서 임산옥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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