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아마존재팬과 이베이에 Kmall24 상품관 개설...해외직판 채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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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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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Kmall24 제품. [사진 = 무협 제공]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온라인 해외직판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Kmall24가 아마존 재팬과 이베이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우리나라 제품의 해외직판 채널을 확대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아리고,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서다. 

지난 5일 Kmall24는 수출 지원기관 중 최초로 아마존 재팬에 입점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패션 액세서리, 모바일 액세서리, 유아용품 기타 생활용품 등의 201개 제품이 등록돼 판매중이다.

200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아마존 재팬은 올해 현재 라쿠텐에 이어 일본 온라인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마켓이다. 일본의 2~30대 젊은층이 주요 고객이다. 

특히, 아마존 재팬은 아마존 일본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물류 대행 서비스(FBA, Fulfillment By Amazon)로 인기를 끌고 있다. FBA서비스는 아마존이 판매자들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물류 창고를 제공해 재고를 보관해주고, 고객주문시 아마존의 물류창고에서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Kmall24도 FBA서비스를 활용해 제품의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협은 지난 1일부터 이베이에서도 Kmall24 제품을 등록해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베이는 2013년도 기준 200여개국, 3억500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현재 Kmall24는 한류 제품부터 이·미용, 식료품 등 717개의 한국 제품을 판매중이다. 운영 직후 폴란드, 체코, 말레이시아, 니카라과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주문이 발생하며 기존 중소업체가 진출이 어려웠던 국가들에게도 한국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Kmall24는 지난 9월부터 전세계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인 ‘마젠토’를 기반으로 전면 개편을 완료했다. 또한 해외 소비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서버를 해외에 배치하고, 180여개국 구매자에게 문자메세지 서비스 및 미국·중국·일본 지역의 반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매자 편의를 높였다.

또 국내 중소업체를 위해서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해외판매 대금 정산서비스를 제공하고, 관세청 Unipass와 연계한 '온라인 해외직판 수출신고 자동화' 기능을 통해 우수 소비재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전문 수출기업화를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Kmall24 입점은 무료이며, 입점에 관심있는 기업은 Kmall24 홈페이지(http;//www.kmall24.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역협회 김기현 B2C지원실장은 "무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국경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Kmall24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전용 B2C 수출지원 플랫폼"이라면서 "Kmall24는 판매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의 B2C 해외직판 애로해소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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