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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진희경, 강한나 정략결혼에 쇄기 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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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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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엄마’ 진희경이 강한나에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

지난 25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 16회에서 나미(진희경 분)가 조카 유라(강한나 분)의 신부수업을 시작하며 정략결혼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

나미는 식재료들이 즐비한 주방에 유라를 불러들여 요리 수업을 시작했다. 억지로 내려와 뚱한 얼굴로 서있는 유라에게 나미는 “네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제일 즐기시는 생선인 민어 요리를 배워보자. 다행히 우리 아주머니가 자신있게 만드시는 요리 종목이야”라고 운을 뗐다.

시경(김재승 분)과의 정략결혼을 밀어 붙이는 게 불만인 유라가 “그 집에도 일봐주는 사람들 있을 텐데 내가 이런 거까지 해야 돼요? 분가해서 따로 살건 데”라며 퉁명스럽게 대꾸하자 나미는 애써 화를 억누르며 “언제까지 네 불평불만을 듣고 서 있어야 하니 내가? 결혼도 비즈니스라는 거 잊지 마. 인생 걸고 벌이는 정말 큰 비즈니스니까”라며 유라의 앞치마를 매줬다.

나미는 조카 유라를 부와 권력을 다가진 시경과 결혼시키기 위해 강재(이태성 분)와의 사랑을 무참히 꺾어버렸다.

한편,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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