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1965년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출범 50년을 기념하면서 인천 역사의 발상지인 문학산 정상부가 인천 시민에게 돌아온 2015년, 그 역사적 의미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고고유물로 보는 문학산>(박성우, 인하대학교 박물관 선임연구원),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보는 문학산>(임학성, 인하대 교수), <문학산성 개방에 따른 활성화 방안>(유창호, 인하대박물관 학예사) 등 모두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에 대해 모두 5인의 패널이 문학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최근 개방에 따른 향후의 보존 방향과 활용 등에 대해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의 인천시는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 국제도시로 웅비하고 있다. 인천이 이같이 성장·변모한 것은 비류백제의 미추홀(B.C.18)로부터 조선시대 ‘인천’지명의 탄생(1413)과 근대 제물포 개항(1883)을 거쳐 오늘날의 인천광역시(1995)에 이르기까지 2030여 년이 넘는 오랜 세월에 걸쳐 인천지역 사회에 쌓여 온 역사적 토양에 기반한 바를 간과할 수 없다.
이번 제12회 학술대회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인천 역사, 역사자료관에서 행사 내용을 참고하거나, 시 문화재과 역사자료관(☎440-8383)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