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국내 유일의 장애인 입주 예술가 창작공간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가 7기 입주작가 기획전 '함께-ing'展를 개최한다.
27일부터 13일간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잠실창작스튜디오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12명의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홍석, 김경아, 김명아, 김병주, 이민희, 이윤정, 이영익, 전동민, 조민서, 최종선, 허욱, 홍석민 작가가 지난 6개월 동안 작업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운영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천남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큐레이터의 재능기부로 기획됐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그동안 장애로 인한 선입견으로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평가절하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편견 없이 순수한 예술적 역량만으로 평가받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2-423-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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