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아껴쓰기 다짐대회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 수도사업소(소장 우준영)은 지난 23일 보령댐에서 읍면동 지역 이통장 등 주민대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극복을 위한 물 절약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상황실에서 가뭄으로 인한 보령댐 수위저하와 물 공급현황 등을 보고 받은 후 보령댐 정상에 올라 가뭄으로 갈라진 댐 하층부 등을 보며 물 절약운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다짐대회를 통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박종철 대천5동 통장협의회장은 “지난 8일부터 제한급수를 시작함에도 물 부족이 와닿지 않았지만, 가뭄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피해가 심각함을 알았다 ”며, “지역주민에게 물 부족 현황을 안내하고 물 아껴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토록 홍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우준영 소장은 “공공기관과 언론에서 물 부족에 따라 절수 운동과 피해현황을 홍보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못 느끼시는 것 같아 이번 현장 방문과 다짐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물 부족을 피부로 느끼시고 절수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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