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궁중비책이 에스엠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신규 입점했다.
이번 에스엠면세점 인천공항점은 궁중비책의 7번째 면세점 매장으로, 궁중비책은 지난해부터 롯데면세점 소공점 등 면세시장에 빠르게 진출 중이다. 이번 궁중비책의 신규 입점은 유아동용품 브랜드의 인천공항 면세점 내 입점이 드문 상황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궁중비책의 연이은 면세점 진출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소황제(왕자나 공주처럼 애지중지 키우는 외동아이)를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한국 육아용품을 선호하는 중국 부모들의 방문 및 구매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은 궁중비책 면세점 매장구매 고객 중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방문 시 쇼핑리스트를 적어 다니는 깐깐하고 스마트한 젊은 중국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면세점 소공점 궁중비책 매장의 경우, 올해 9월 기준 일평균 매출 증감률이 전년 동기대비 100% 신장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요우커들의 방문이 활발한 중추절 시즌에는 일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약 50% 증가하며 중국 내 인기를 입증했다.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담당자는 "최근 '한류육아'에 대한 열풍으로 면세점 시장에서 유아동 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에스엠면세점 인천공항점 입점을 통해 궁중비책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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