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테마로 한 청소년 축제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재)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활동하는 ‘나라사랑 청소년 홍보단’은 지난 24일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나라사랑 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축제는 민주, 호국, 독립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축을 이루는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홍보단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운영해 그 의미를 더한 이날 축제에서는 역사홍보 부스와 태극기 텀블러·필통·비닐우산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특히 300인분의 대형 태극기 비빔밥 만들기 행사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체험프로그램 ‘소녀들을 그리다 戀’ 위안부의 날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이날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과 시민들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이날 축제에서는 군포문화재단 청소년활동본부 소속 3개 시설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연합해 다양한 체험과 놀이 부스를 운영하고, 청소년동아리들의 공연이 함께 열려 주말을 맞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리는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