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중문화재 전문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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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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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한·중 수중고고학 국제학술대회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중국 국가문물국 수중문화유산보호중심이 오는 28일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제4회 한·중 수중고고학 국제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중 수중유산 발굴과 연구를 책임지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8일 중국 국가문물국 수중문화유산보호중심과 '제4회 한·중 수중고고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목포시 남농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 수중문화유산 발굴 현황과 보존'을 주제로 최근 한국과 중국의 수중문화재 발굴탐사와 보존처리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 측에서는 최초로 발굴된 조선 시대 조운선인 태안 마도4호선의 수중발굴 성과, 올해 태안 마도해에서 시도됐던 수중로봇을 활용한 수중문화재 조사기술, 진도 명량대첩로에서 나온 도자기의 특징과 제작 시기 연구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의 수중유산 전문가들은 중국 최초의 수중문화재 발굴 전용 인양선인 중국고고1호의 건조과정과 탄생, 올해 후베이성 단장커우 저수지의 수중고고학 조사, 중국 수중문화유산 관리와 홍보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고대부터 해양을 통해 활발히 교류했던 한국과 중국 양국의 수중문화유산 분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앞으로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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