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어린이급식소 식중독 ZERO사업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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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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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운영하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 변기원)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의 급식환경을 개선하여 어린이급식소 식중독 사고‘ZERO’를 목표로 위생‧안전 순회방문 서비스(현원 20인 초과 기관 연6회, 20인 이하 기관 연2회 방문)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순회방문의 주요내용은 어린이급식소에서 지켜야 할 위생·안전 관리 사항으로 교차오염 관리, 무표시 식재료 관리, 유통기한 관리, 보존식 관리기준 준수, 올바른 개인위생복장 착용 등 급식소에서 간과하기 쉬운 내용을 중심으로 센터영양사가 직접 시설에 방문하여 지도하고 있다.

센터에 등록된 정원 20인 초과 급식소 140기관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순회방문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1차 위생‧안전관리 평균점수는 86.1점이었으나 5차에서는 92.2점으로 위생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어린이급식소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순회방문 때마다 미생물 오염도 측정기(ATP 측정기)를 이용해 칼과 도마, 작업자의 손 등 오염도를 측정하여 올바른 손씻기와 조리기구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 측정 대상 별 ATP 적정 기준치(작업자 손 3000이하, 칼·도마 200이하)에 도달한 기관의 수가 1차 측정 때에 비해 작업자의 손은 24%, 칼 43%, 도마는 28%의 증가를 보여 어린이급식소의 자발적인 급식 위생관리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안전 순회방문 서비스와 함께 센터에서는 『식중독 청정구역, Safe Zone』 특화사업으로 ‘Hygiene 급식’ 사진공모전, ‘뷰박스 체험관’, ‘식중독 청정구역, Safe Zone 캠페인’, ‘식중독 원인균 분석실험’, ‘Hygiene Kitchen’, ‘식중독지수 문자알림 서비스 및 식품안전 위해정보 공개’사업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센터에 등록한 242기관 전체수를 대상으로 ‘식중독 원인균 분석실험’을 실시하여 위생‧안전 의식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함으로써 식중독 사고 Zero를 목표로 위생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였다. 또한 어린이급식소의 노후 된 급식환경을 개선하여 위생‧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Hygiene Kitchen’사업을 운영하여 여름철 안전급식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강조했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변기원 센터장은“해마다 발생하는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사고는 위생 및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는 어린이급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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