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신임 의무경찰 가족 초청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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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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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임 의경 가족 초청 경비함정 견학 및 상담 실시 -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새롭게 전입한 신임의경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휘관과의 간담회 등을~[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해경이 신임 의경이 올 때 마다 가족들을 초청, 경비함정 체험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최근 전입한 신임 의경 9명과 가족 20여명을 초청해 지휘관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경비함정을 방문 함상생활을 체험하는 등 신임 의경의 사기진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중한 아들을 해양경찰 의무경찰로 보낸 가족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신임 의경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부모는 “바다 위 흔들리는 경비함정에서 근무할 아들이 내심 걱정됐는데 오늘 경비함정 생활을 직접 체험하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면서 “아들이 군 생활에 잘 적응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의경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해군 훈련소 기초훈련과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의 기초교육을 마치고 처음으로 일선에 배치된 의경과 가족들을 초청해 지휘관과의 간담회와 경비함정 승선체험을 통해 의경관리 방향과 군 복무 생활 지도방침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신임 의경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심리 상담사의 심리상담과 신상면담은 물론 선임 의경들의 경험담과 자신들의 복무 계획 발표 시간, 지휘관과 함께하는 자장면 데이 등을 통해 해양경찰 의경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해상치안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신임 의경 배치 후 가족들을 초청해 의경들이 제일 먼저 생활하게 될 경비함정 체험과 향후 복무계획에 대한 간담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의경들의 자체사고 예방과 복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의경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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