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센터, 숭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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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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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 숭의목공예마을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숭의1·3동 경인철로변에 위치한 숭의목공예마을 목공예센터는 오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착공한 목공예센터는 7개월여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본격적인 운영 준비가 한창이다.

목공예센터 조감도[1]


국토부의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목공예센터는 국·시비 등 총 16억원이 투입, 연면적 499㎡의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목공예센터 1층에는 주차장과 안내사무실, 공동작업장 등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목공예 체험학습장과 전시실이 마련됐다.

또 3층에는 목공 전문 교육장 및 디자인 자료실 등을 배치, 숭의목공예거리 상인들의 공동작업과 비즈니스 활동, 구민의 각종 목공예 체험, 목공관련 일자리 전문교육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들어선 목공예센터 바로 앞에는 지난 2013년 완공된 숭의 창작공방(지상 2층, 연면적 165.31㎡)이 위치, 장차 창작공방과 함께 숭의목공예마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는 숭의목공예마을 조성을 위해 골목길 정비, 마을마당 조성, 목공상인 교육 및 목공예 체험학습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은 목공 상인 및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동 방식으로 진행, 지역의 역량과 마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난해 11월 지역의 목공 상인들로 구성된 숭의목공예마을 협동조합이 설립됐으며, 이후 마을 목공사, 목공센터 신축 설계 감리, 목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대부분의 사업 추진 과정에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이뤄졌다.

때문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숭의목공예마을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협동조합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목공예센터 완공으로 목공예에 관심 있는 다양한 계층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낙후된 목공예 거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목공예센터를 남구의 특화된 목공예 전문 평생교육시설 및 지역 목공상인들의 공동 비즈니스 활동 거점으로 운영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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