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들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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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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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리면에서 국산밀 파종 행사 실시

밀을 파종하기 위해 트렉터에 씨앗을 실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는 식량자급 목표 달성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이쿱과 국산밀 전량 수매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후 지난 23일 청리면 청상리 일대에서 파종행사를 실시했다.

청리면 청상리 마을주민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수선산 작목반(작목반장 김진용)은 청상리 일원 25ha의 면적에 집단적으로 밀을 파종했으며, 생산 전량은 40㎏ 포대당 4만2000원에 아이쿱에서 수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파종한 국산밀 품종인 조경밀은 다른 밀에 비해 숙기가 3~5일 정도 빨라 6월 10일 전까지 수확을 끝마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경북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며, 미질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빵류·라면 등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는 고급 밀 중 하나다.

또한 상주시 청리면은 국산밀을 소재로 하여 청리면(靑里面) 지명처럼 ‘푸른 고을의 보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청보리(靑寶里) 축제’를 기획하고 어려웠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고 살맛나는 마을을 가꾸기 위한 한마당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의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상주시는 동계 휴경지를 이용한 농가소득 및 이모작을 통한 농지 이용 극대화를 위해 동계 작물인 국산밀을 아이쿱과 계약재배를 통해 45ha의 면적에 집단재배하고 고품질 친환경 밀 생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정백 시장은 “상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다변화로 돈이 되는 농업, 소비자 중심의 살맛나는 친환경 중심 농업도시를 가꿔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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