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1 항공점퍼는 1940년대 말 공군의 파일럿용 점퍼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는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성의 구별이 모호해지는 ‘젠더리스 룩’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터프한 항공점퍼가 여성들의 쿨한 아우터로 변신한 것.
이번 시즌 에어 포스(Air Force)에서 영감 받은 엘록의 ‘타이푼’ 시리즈는 영국 공군의 주력 방어기의 이름에서 착안된 것으로, 비행기 모티브, 벨크로 와펜, 포켓변형 등 엘록만의 독자적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색상은 에센셜한 블랙은 물론, 기존 항공점퍼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와인, 차콜까지 더해지면서 풍부한 컬러감을 자랑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숏 항공점퍼와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의 롱라이너 점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게다가 부드러운 촉감의 가죽 항공점퍼와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웰론 충전재를 적용시켜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슬림하고 가벼워진 것 또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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