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9일 자정 9년만에 정규앨범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 I am)’발표를 앞둔 신승훈이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 티저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측은 26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Part1 [I am...(아이엠)]의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의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9년만의 정규앨범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영상은 배우 송재림과 공승연이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 이별 후 남녀가 느끼는 온도차를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우리 그만하자"는 한마디로 이별을 통보하는 송재림. 이후 각자의 길로 뒤돌아선 두 사람은 휴대폰 번호를 지우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밥을 먹는 등 힘든 이별 후 남녀의 슬픈 이야기를 담담하게 표현해냈다. 영상 말미에는 우연히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마무리 되며, 이후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신승훈의 ‘이게 나예요 사랑이 뭐 이래요’라는 애절한 노랫말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쓸쓸한 감정을 더욱 배가시키며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신승훈 뮤직비디오는 스타등용문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거쳐 갔다. 배우 김지호, 명세빈, 조인성, 남상미, 박한별, 차예련 등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에 이번 신곡 ‘이게 나예요’의 주연배우 송재림과 공승연, 그리고 신승훈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벌써부터 귀추가 모아진다.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그 동안 ‘미소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등 수많은 명곡을 작사, 작곡한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13년만에 작사에 참여해 심금을 울리는 신승훈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오랜 시간 그의 음악을 기다려 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역대급 발라드 넘버로, 호소력과 담백함, 절제의 미를 통해 그의 25년 음악 내공을 보여주는 수작(秀作)이다.
9년만에 정규 앨범으로 귀환하는 발라드황제 신승훈은 29일 0시, 11집 Part1 ‘I am(아이엠)’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하며, 11월 초중에 11집 Part2 ‘&I am(앤 아이엠)’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11집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신승훈은 12월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더 신승훈 쇼 - 아이 엠 신승훈'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