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로운 서울브랜드 탄생… 'K-POP'과 함께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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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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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랜드 후보]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을 대표할 새로운 브랜드는 무엇(?)'

서울시는 오는 28일 '서울시민의 날' 시 로고를 최종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일 최종 후보 3개안을 공개하고, 해당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투표(온라인 및 현장투표)를 진행중이다. 이날까지 10만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28일 오후 6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천인회의는 현장 시민심사단 1000여 명 등이 함께한다. 원작자와 편곡자가 후보안별 소개 영상, 전문가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각자 출품한 로고를 설명한다. 이어 시민과 전문가 심사단의 현장 투표가 실시된다.

전문가 심사단은 공공브랜드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유경 한국외대 국가브랜드센터장과 세계광고제를 휩쓴 크리에이터 더플레이그라운드의 김홍탁 대표, 시사만화가 박재동씨, 한국홍보전문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등 각계 권위자로 구성됐다.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위원(5명)과 인문사회, 광고·디자인, 소통·홍보 분야 등 외부 전문가(5명)도 현장 심사에 이어 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서울브랜드의 주인공은 시민'을 주제로 통천 퍼포먼스, 서울브랜드 전달식, K팝 스타 축하공연(AOA·방탄소년단·레드벨벳·탑독) 등이 이어진다. 

서울시 황보연 시민소통기획관은 "공모전, 시민투표, 자원활동 등 서울브랜드 전 과정에 함께한 시민 20여 만명의 열정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새 브랜드 선정 이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한글 기본형, 한글·영문 기본형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브랜드는 시민 참여형 오픈소스 전략으로 모든 시민에게 개방된다. 또한 가변형 디자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 정해질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일반시민은 물론 민간기업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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