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일 교문위·운영위 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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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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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고자 비밀 태스크포스(TF) 구성,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여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시정연설이 있는 본회의 산회 직후에 교문위와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오늘 3시 30분 교육부 기자회견 직후 우리 당 교문위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7일로 예정된 '시정연설 보이콧' 여부와 관련해선 "좀 더 논의하겠다"면서 "내일 만약 시정연설에 문제가 생기면 생기는 대로, 예정대로 진행되면 진행되는 대로 교문위와 운영위 소집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야당이 단독 소집할 계획이었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7일 열기로 했다. 박주선 교문위원장이 황교안 국무총리가 세종시에 올라올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고 해 이날 단독 개최는 무산됐으며, 27일 개최하는 데 박 위원장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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