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 번째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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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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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석 전무 “청년층과 소통하는 것도 대기업 책무”

최홍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무가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아람 기자]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그룹이 26일 또 다시 웹드라마 제작에 나섰다.

삼성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제작 발표회를 열고 20·30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세 번째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무한동력’, 2014년 ‘최고의 미래’에 이어 세번째 웹드라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홍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무는 "2013년 웹드라마 '무한동력'이 취업 문제에, 2014년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는 직장생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웹조경드라마는 청년들의 창업, 창제 이슈에 초점 맞췄다"며 "이로써 삼성은 취업, 직장생활, 창업 등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이슈 중심의 3부작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웹드라마를 만드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업의 중요한 고객이자 구성원들이 바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라며 "이 같은 젊은이들과 많이 소통하고 격려해야 하는 책무도 대기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도전에 반하다’는 인터넷과 모바일용 드라마로, 각 10분 분량의 에피소드가 총 6편으로 구성됐으며, 삼성그룹 소셜미디어 채널과 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을 통해 방영된다.

인기 그룹 엑소(EXO)의 시우민과 배우 김소은이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으며, 소심한 성격이지만 삐에로 연기자를 꿈꾸는 나도전(시우민 분)과 푸드 트럭 창업이 목표인 반하나(김소은 분)가 각자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내용이다. 

첫 방영은 26일 오후 5시이며,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2편, 3편, 4편이 차례로 공개된다. 5편과 6편은 오는 30일에 방영된다.

한편 삼성이 지난 2013년 처음 제작한 웹드라마 ‘무한동력’은 취업난을 마주한 젊은이들의 고민을 풀어낸 작품이다. ‘스펙 쌓기’ 등 녹록치 않은 현실과 마주친 청년들을 통해 젊은 세대의 고민과 열정을 다뤘다. 인기 그룹 2AM 임슬옹, 배우 김슬기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두 번째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에서는 구체적으로 삼성그룹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대공포증을 딛고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남자주인공과 삼성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지역전문가에 도전하는 신입사원 여자주인공이 꿈을 이뤄나가는 내용이다. 특히 ‘최고의 미래’는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지난해 12월 누적 조회수 1000만회 조회수를 달성했다. 배우 서강준,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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