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백제 세계유산’이 담긴 기념주화가 나왔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날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주화 사전 실물공개 행사를 가졌다.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주화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발행됐으며, 이번에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경주역사유적지구가 담겼다.
백제역사유적지구 기념주화는 앞면에 백제금동대향로 상부를 표현하고, 뒤로 공주 공산성 전경이 배치됐다.
뒷면에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이 탑에서 출토된 금제사리호, 유리구슬 등이 삽입됐다.
기념주화 모양은 원형으로, 지름 33㎜, 중량 15.55g, 재질은 순도 99.9%의 은이며, 액면가 3만 원에 판매가는 4만 원이다.
한국은행은 기념주화를 화종별로 2만장 씩 모두 4만장을 발행할 예정이며, 구입을 희망할 경우 시중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다음 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주화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것으로, 이번 기념주화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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