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재양성 판정을 받은 80번째 환자(35)와 접촉해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받아온 190명이 지난 14일 동안 메르스 증상을 보이지 않아 26일 0시 전원 격리해제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80번 환자는 이달 초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 등으로 약 열흘 만에 재입원했다.
당시 방역당국은 이 환자와 직간접으로 접촉한 가족·의료진·병원 직원 등 61명을 자가격리하고, 129명은 능동감시자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재입원한 80번 환자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저질환인 혈액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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