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마션’은 25일 하루 동안 20만 52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94만 8,42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흥행 배경에는 SF라는 장르적 배경이 가장 먼저 손꼽힌다. 평균 영화 관람 횟수 세계 1위로 영화 관람이 보편적 여가 생활로 자리잡은 한국인의 영화 선택 기준과 안목은 매우 높은 편이다.
‘마션’은 SF 블록버스터로써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실적인 시각 효과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만족 시켜주었다.
‘마션’의 흥행은 출판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원작인 ‘앤디 위어’의 소설은 ‘마션’의 개봉 소식과 함께 차트를 역주행 하기 시작하여 8주 연속 종합베스트셀러 20위 권에 랭크(교보문고 기준), SF 소설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마션>의 인기를 반증하듯 ‘화성’을 주제로 한 도서 판매가 급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풍은 출판계를 넘어 음반계까지 향했다. ‘마션’에 수록된 디스코 음악을 비롯한 올드 팝들이 재조명 되자 개봉 1주 만에 오리지널 스코어에 삽입 곡을 더한 OST 디럭스 에디션이 발매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꾸준한 흥행 입 소문을 타고 절찬 상영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