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주화 도안 소재로는 지난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2000년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채택했다.
‘2015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는 오는 12월 7일 조폐공사에서 발행하며 지난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창구 및 인터넷 접수해 12월 16일부터 배부예정이다.
주화 재질은 은 99.9%의 프루프(proof)급으로 발행되며, 액면가는 3만원, 원형모양에 지름은 33mm, 중량은 15.55g(1/2온스)로 판매가는 4만원이다.
기념주화 실물행사에 참석한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념주화 발행을 계기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전북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찬란한 우리 역사문화유적의 가치를 전 국민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총12개 중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8개의 유산을 대상으로 기념주화를 발행한 바 있다. 그동안 발행되지 않은 나머지 2개(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는 내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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