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속초시가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인력양성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지역 경쟁력 강화에 한 몫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역 특성화상품 개발 푸드스타일리스트 인력 양성과정”의 종강식과 메뉴 품평회가 오는 27일 경동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속초시가 속초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속초 붉은대게를 주제로 특화 메뉴를 개발해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27일부터 11월27일까지 3개월간 실시했으며 국비·시비 등 총 834만원이 투입됐다.
교육 구성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수강생 25명 중 21명이 이번에 수료증을 받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수강생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지역 주민들로 교육에 대한 열기가 남달랐다”며 “수강생 대부분이 취업 보다는 창업을 선호하고 있어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그에 따른 고용창출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2013년 ‘속초 붉은대게 산업’이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30억원의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지속 성장 가능한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집중 육성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속초붉은대게 실무추진 사무국’을 구성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속초 붉은대게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속초시는 이날 수료식을 갖는 학생들이 개발한 붉은대게 메뉴를 지역에 외식업체에 보급해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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