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석유화학회의 28일까지 개최… FTA 내실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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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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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석유화학업계 대표 및 임원 110여명이 참석하는 '제 13차 한·중 석유화학회의'가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우리측에서는 한국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롯데케미칼 사장)을 대표로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 한화케미칼 김창범 사장, 한화토탈 김희철 사장, LG화학 손옥동 본부장 등 10개사 70여명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중국석유․화공연합회 자오쥔궤이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SINOPEC, Petrochina, CNOOC 등의 대표와 임원 등 40여명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석유화학산업 현황 및 전망 이외에 최근 산업 트렌드 변화 등을 반영한 에너지·소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진행한다.

우리측에서는 셰일가스의 석유화학산업 영향을 비롯,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신소재 동향, 한중 FTA 영향 등에 대해서 발표하고, 중국측에서는 우리측 관심 사항인 중국 석유화학산업 발전 현황 및 전망을 비롯, 중국 석유정제기술 추진동향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외에 중국측의 요청으로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모체인 석유화학단지 방문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방안,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실무자간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논의가 이뤄진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양국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 효과에 대해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우리측에서는 한중 FTA 보완 및 중국의 개방 속도 가속화를 위해, 중국측의 저조한 자급률 등을 고려한 추가 개방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요청하는 등 한중 FTA의 내실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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