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28일부터 2박3일 CEO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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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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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사진=SK그룹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경영복귀 후 처음으로 사장단과 사업계획을 짜는 공식 석상에 나선다.

최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CEO세미나를 주재한다. CEO세미나는 1995년부터 정례화됐다.

최 회장이 3년만에 복귀해 그룹 경영에 대한 어떤 비전을 밝힐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귀 후 2개월 동안 최 회장은 중국과 유럽, 미국 등 해외 현장을 돌아보며 그룹사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했다.

이번 CEO세미나에서는 사업재편 등 경영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방안과 위기대응 방안, 새 비전 제시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 지주회사 합병 후 사업재편과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사업 정비가 이뤄지는 등 그룹 경영에 큰 변화가 일고 있어 이번 CEO 세미나가 비전 제시를 통한 또다른 변화의 기점이 될지 주목받는다.

또한 SK는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경영체제에 대한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이다. 최 회장의 경영공백 속에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해온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조직 체계가 바뀌거나 인사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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