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도요타 자동차가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을 제치고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대수로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1∼9월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5%가량 감소한 약 749만8000대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로써 도요타는 올해 상반기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던 폭스바겐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올해 1∼3분기 도요타의 일본 내 판매대수는 164만6000여대로 7.8%나 감소했으나 국외 판매가 585만2000대로 0.4% 신장했다.
폭스바겐은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눈속임 파문과 주력 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 여파로 올해 1∼3분기 판매대수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5% 줄어든 약 743만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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