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정부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재작업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산림재해 업무 담당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2015 산림재해 업무담당자 직무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예방사업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이 10월경부터 종료됨에따라 12월중순까지 가을방제 기간으로 정하고감염된 피해고사목 제거작업과 건강한 나무에 약제를 주입하여 재선충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강원도는 횡성 웰리힐리 파크에서 18개 시·군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산림재해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 했다.
도는 내년도에 총 649억원을 투입해 9591ha에 대한 병해충방제를 실시하고 사방댐 101개소, 계류보전 40km, 임도 64km 등의 재해예방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과 ‘생활권주변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며 “산림토목시설은 국민의 안전과 연결되는 사업인 만큼 차단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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