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공주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공주대 탁구부가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여자대학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충남 대표인 공주대는 탁구경기 단체전에서 군산대와 한남대를 3대1로 꺾고 올라와, 결승에서도 경남 대표이자 강팀으로 결승전서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창원대를 3대 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우승했다.
김가영과 이소봉이 채유나와 원지은 학생을 나란히 3대 1로 제패한 후, 이소봉, 김효미 복식조도 박효원, 한선영을 3대 0으로 눌렀다.
2013년 3월에 체육교육과에서 창단한 이후 이제 겨우 세 번째 전국체전에 출전했고 현재 6명의 선수(체육교육과 3학년 김민지, 송하나, 2학년 이소봉, 김가영, 1학년 김효미, 이수빈)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함께 코치(송윤경) 및 감독(체육교육과 김원정 교수)의 열성과 단단한 팀워크가 이루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충남은 종합 8위에 머무를 뻔했으나 전국체전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에 단체전 결승에서 공주대 탁구부가 우승함으로써, 개인단식 3위(이소봉)를 포함해 총 565점이라는 기염을 토하는 점수를 보태면서 종합 6위까지 끌어올렸다.
전국체전 우승을 계기로 충남 지역의 ‘공주대 탁구부’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각인됐다.
공주대 탁구부 선수들은 사범대학에 소속된 만큼, 지도자로서 요구되는 인성교육 및 학업 도 철저히 관리 받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다 큰 그릇의 스포츠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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