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체수원 ‘안전성 확보’ 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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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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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등 무료 수질검사 실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악의 가뭄으로 충남도 내 곳곳에서 지하수 관정 등 대체수원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충남 서부 8개 시·군 등의 가뭄 대책 관련 부서에서 의뢰하는 비상 생활용수를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시·군으로부터 검사 의뢰가 접수되면 미생물과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탁도 등 먹는 물 수질기준 46개 항목에 대한 분석을 실시, 그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6일 현재 수질검사 의뢰는 서산 15건, 태안 3건, 논산 3건 등 모두 21건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가뭄 사태를 맞아 기존 수원 또는 새로운 수원이 먹는 물로 적합한지 살피기 위해 각 시·군의 수질검사 의뢰가 잇따르고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도내 가뭄 지역의 비상 생활용수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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