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 일본 수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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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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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시수박연구회 이석변 회장과 최명환 사무국장이 재배하는 씨없는 수박 약 15톤이 26일 수출길에 오른데 이어 내달 초 2회에 걸쳐 일본으로 수출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씨없는 수박은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 꽃가루를 이용해 수정한 수박이다.
 

▲정읍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산지유통센터에서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무게 5~8kg,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수박만이 수출길에 올라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은 물론 정읍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부터 고품질의 수박 생산을 위해 병해충방제와 당도 향상, 물주는 시기 등을 지도해왔다.

한편 단풍미미인 씨 없는 수박은 지난해 10톤이 수출된 바 있고, 올해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농업기술센터는 그간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4월 전라북도수박산학연협력단과 수출업체, 단풍미인조합공동법인, 수박탑과채 회원들과 수박 수출에 관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가졌고 수출업체와도 여러 차례 면담을 실시했으며 일본 업체들도 직접 방문해 품질조사를 실시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 수박 위주의 수출에서 내년부터는 겉이 노랗거나 속이 노란수박 등 다양한 씨 없는 컬러 수박을 재배해 봄과 여름수박도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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