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의 특색은 서동축제와 국화축제가 시기를 달리해 각각 진행되던 것을 익산백제역사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뜻 깊은 해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 운영된다는 점이다.
29일 오후5시 미륵사지 정문 앞에서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매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 행사 등 총87회 공연 일정이 계획돼 있어 명품 축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웅장한 스케일의 개·폐막식 공연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립예술단 공연이 8회, 익산탈춤패 등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공연 등이 30회, 청소년골드벨 등 문화예술단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공연 등이 16회 등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한편, 시는 해마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총 3,08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1,200여대를 더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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