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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11월 1일부터 국내 최초 '어벤져스 피규어 컬렉션' 10종 단독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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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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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 피규어 컬렉션 10종을 11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단독 한정 판매한다.

이번 판매는 키덜트족의 증가로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어벤져스 영웅을 피규어 컬렉션으로 재탄생시켜 차별화된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업체 측은설명했다. 

한 때 '철 없는 어른'으로만 여겨지던 키덜트족은 현대 문화와 산업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키덜트 시장은 약 1조원에 달하며, 매년 20~30%씩 고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시장조사전문기업이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약 16%가 스스로를 키덜트족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븐일레븐 측은 이런 사회 트랜드에 발맞추는 동시에 최고의 접근성과 편리성이라는 편의점만의 장점을 앞세워 새로운 키덜트 문화 장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어벤져스 피규어는 미국 마블사 공식 라이센스 상품으로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토르·헐크·울트론·호크 아이·블랙 위도우·워머신·헐크버스터·닉 퓨리 등 인기 캐릭터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7700여 점포 중 4000개 점포에서 총 25만개 한정 판매하며, 판매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담배, 주류, 서비스 상품을 제외한 구매 상품 총액이 5000원 이상일 경우 어벤져스 피규어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7000원이 넘으면 399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 어벤져스 피규어 높이는 약 9.5㎝ 내외이며 전시용 받침대가 별도로 포함되어 있다. 뒷면에는 자석이 숨겨져 있어 금속제품에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어벤져스 피규어를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불투명 박스에 담아 랜덤으로 판매하며, 10개 피규어가 하나로 구성된 어벤져스타워 세트를 점당 1개씩 진열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어벤져스 피규어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명동 유네스코길 입구에 위치한 명동평화점에 아이언맨(1.6m) 실물사이즈 피규어를 내달 13일까지 전시하고 시민들을 위한 별도 포토존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 숨어있는 영웅을 찾아 응원하는 '영웅을 찾아라' 이벤트도 벌인다. 세븐일레븐은 어벤져스 피규어 행사 종료 후 명동평화점에 전시했던 아이언맨 실사이즈 피규어를 경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영웅을 찾아 감사패와 함께 경매 수익금을 격려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국내 관객수 1000만을 넘는 등 크게 흥행하면서 영화 속 캐릭터들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에도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키덜트 문화 장소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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