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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국자매도시 강소성에 한류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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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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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보균 행정부지사 28일부터 30일까지 공식 방문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28일부터 30일까지 자매지역인 중국 강소성을 공식 방문한다.

전북도 자매도시 중 교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강소성은 전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21년 동안 경제, 문화, 예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왔지만 단체장급의 정례교류는 2009년 6월 새만금관련 협약 체결이후 처음이다

강소성에 대한 공식방문은 이러한 활발한 교류를 뒷받침해온 양시도 간 돈독한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이고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교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자매우호도시 한스타일 전시관' 개막식에 참석한다.

강소성 시민들에게 '한국 속의 한국, 전라북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우리 전북의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인 한지, 한복, 한식, 한옥, 한소리 등을 전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전북도 중국무역사절단 ㈜피코바이오(장수/슈퍼리프팅팩)등 10개 업체가 파견돼 수출상담과 1,200만달러의 수출 협약 체결을 할 예정이다.

농식품 판촉행사 개장식에서는 1,000인분 비빔밥 행사와 한식요리체험 행사 등을 통한 전북도 농식품 홍보 및 판촉활동으로 수출 확대를 꾀함은 물론 유통매장 확대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우수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통해 대중국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아리울식품(군산/조미김) 및 참고을(김제/고추장·된장) 등 도내업체와 중국업체와의 130만불 수출계약 성사 등 중국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연극협회에서는 강소성 문화청과의 정례 연극공연으로 중일전쟁 종전 70주년 기념 연극 '부치지 못한 편지'와 도립국악원에서는 한스타일 전시관 개막식 공연을 통해 전라북도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전북도와 강소성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도시홍보․교육 교류협약서'를 체결해 상대지역의 미디어매체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지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교육기관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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