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가 변호사 강용석을 향해 디스 발언을 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오정연은 강용석에 대해 "첫 만남이 그렇게 좋진 않았다. 고소인과 피고소인으로 처음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정연은 "물론 그때 실언을 하셨지만, 사과를 하셨고 인정도 하셨다. 그리고 저는 굉장히 놀란 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런 능력이 정말 대단하시다. 지구 최강이신 것 같아요"라고 말해 강용석을 당황하게 했다.
앞서 강용석은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의 뒤풀이 회식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발언해 아나운서연합회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한편, 26일 도도맘 김미나씨는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강용석은 나의 술친구다. 그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비즈니스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또한 홍콩 수영장 사진에 대해 김미나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것이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 소지를 남긴 것은 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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