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민, 道快碑_번뇌, 85×40×40cm, 도자, 2014. [사진제공=이찬민]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나에게 예술은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일상의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고백의 기록들이다." -이찬민
청년 도예가 이찬민이 다음 달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프랑스 문화원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연다.
'48주의 기록'을 테마로 여는 이번 개인전에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인 미술언어에 관한 것들이다.
이찬민 작가는 "'48주의 기록'은 일그러진 인간의 도자 자화상, 도자 드로잉, 깨진 도자작품들, 드로잉,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 등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과 그것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작품이 된다"면서 "일그러지고, 변형되고, 파괴되고 미생적인, 그러나 인간으로서 나의 존재가 하나씩 하나씩 미학적으로 표현되는 과정 그 자체가 이미지와 형태에서 읽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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