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교육..취업률 88%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도가 실시하고 있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평균 88%의 수료생 취업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을 수료한 1·2기 95명 가운데 81%인 77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진행된 3기 수료생 42명 중에는 93%인 39명이 취업했다. 이들은 주로 특허법률사무소와 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리인력으로 취업에 성공했는데, 28일 수료하는 46명의 제4기 수료생들도 이미 20명(43%)이 취업했다
 

 전문인력 교육과정은 8~9주간 지식재산 기초교육, 심화교육, 산업분야별 분반실습교육 등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지난해부터 연 2회씩 올해까지 4기가 운영됐다.

 수료생들을 채용한 기업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특허법인 대표는 “최근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특허경영 강화로 인력 수요가 늘어가는 상황”이라며 “경기도 교육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신규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도 관계자는 “2.6대1을 기록한 올 상반기(3기)와 하반기(4기) 교육생 선발 경쟁률이 교육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지식재산 전담인력의 수요를 충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매년 2기수씩 운영되며 내년에도 반기별 교육을 계획 중인데,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www.gtp.or.kr) 또는 경기지식재산센터(www.ripc.org/ansan)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지식재산센터(031-500-30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