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신용범(47)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신용범 책임연구원은 분자진단용 실시간 다중측정장치 기술을 개발해 국내 분자진단 벤처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또한 나노임프린트 기술을 활용해 제조된 알루미늄 나노어레이를 이용 광합성 효율을 대폭 증대하는 연구를 수행해 2015년 나노 기술 분야 저명 학술지 ‘ACS Nano’(IF 12.9)에 교신저자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등 논문 44편(SCI급 34편, 주저자 14편) 게재, 특허 60건(주발명자 17건) 출원·등록, 2건의 기술이전의 우수성과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질병진단 및 환경감시에 활용 가능한 고감도 바이오칩 기술을 개발해 암 등의 질병진단은 물론 구제역과 같은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검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세계 바이오센서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기여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대학․연구소․기업체 등의 소속원 또는 개인으로, 소속기관·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지금까지 88명이 수상했다.
한편, 권선택 시장은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