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 박대통령 시정연설 보수단체 초청 논란 "먼저 참관 원해서 연락한 것"…朴대통령 오늘 시정연설 보수단체 초청, 새정치 저지피켓·정의당 불참
박근혜 대통령의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야당의 국정화 저지 피켓을 들고 나왔다.
박 대통령은 27일 국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대국민 설득작업과 청년고용 절벽 해소를 위한 청년 일자리 예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날 시정연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국정화저지 피켓을 들고 입장했으며 정의당은 시정연설 불참했다,
이 밖에도 박 대통령이 입퇴장할 때 기립하지 않고 연설 도중 박수를 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국회의장은 "시정연설 인쇄물 시위는 예의가 아니다"라며 철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청와대가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80여명을 초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에 대해 "원래 대통령 시정연설은 경호 문제로 참관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청년단체 등이 참관하겠다고 해서 경호실이 리스트를 받아 절차를 거친 뒤 국회에 연락을 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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