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감량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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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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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RFID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가 현격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보이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대별 종량제는 세대별로 부여받은 RFID카드를 종량기기에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계량화해 배출한 만큼만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시는 관내 공동주택 11개단지 4,677세대를 대상으로 개별계량기기 72대를 설치하고 올해 6월 한 달동안 시범운영한 뒤,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해 왔다.

7월 시행 이후 약 3개월간 해당 단지의 음식물쓰레기 발생 감량율이 약 40%에 이르면서 주민들의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현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전의 단지별 종량제 방식은 공동주택 단지 전체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세대별로 나누어서 동일한 수수료를 부담해 개별가구들의 감량의지가 미약했으나, 개별 종량제 시행 이후 세대별로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함에 따라 쓰레기량도 줄고 수수료 금액도 20%이상 줄어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한편, 시는 추가로 11개 단지 4,107세대를 대상으로 RFID 종량기 68대를 확대 설치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본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종량기기 설치대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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