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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학생 "명장에게 배운다"…'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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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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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5일까지 자유학기제 6개교서 체험의 장 열어

  • 산업기술, 전통공예 등 체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가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주도내 6개 중학교 2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로 탐색기에 있는 중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숙련기술직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숙련기술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진로 체험 행사다.

제주시에 있는 탐라중학교, 오름중학교, 노형중학교, 제주제일중학교와 서귀포시의 대정중학교, 서귀포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성광호, 우장균 대한민국 명장과 이범형, 이강연, 조은실, 이영애 숙련기술전수자 및 임채범, 김종희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우수 숙련기술인 8명이 강사로 참여,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6곳에서 숙련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액자만들기(건축), 뮤직박스(기계), 스마트폰NFC카드(산업설비), 태양광융합발전기(산업설비) 등 산업기술 4종목과 망수팔찌(망수공예), 장승열쇠고리(목공예), 장승솟대(목공예), 전통서안(목공예), 한지목걸이(지승공예) 등 전통공예 5종목 모두 9개 종목이다.

김종우 한국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진흥팀장은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과 기회를 발견하고, 학교 공부만으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기술 분야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숙련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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