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재부 차관 "기업 투자 활성화 위해 투자애로 해소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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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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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그룹별 수출·투자 관련 애로사항 점검차 '10대그룹 CFO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7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 투자애로 해소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기업의 투자, 수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투자·수출 애로 해소 주요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간담회에서 "수출,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그간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합심해 6분기 만에 1%대 성장률을 회복했다며 "어렵게 살린 경제회복 불씨가 더욱 확산하려면 모두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작년 세월호 이후의 경험을 되살려 보면 경제 흐름을 조기에 큰 폭으로 되살려야 회복의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며 "3분기 성장세가 유지, 확대될 수 있도록 추가 내수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4대 구조개혁 가속화 등 체질개선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 차관은 수출,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들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기업이 정부부처, 지자체의 각종 규제나 절차로 투자 실행이 지연되는 프로젝트를 투자애로 해소 TF에 제시하면 사안별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필요시에는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나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상정, 애로를 최종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선제적, 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의 연내 입법이 긴요하다"며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한·베트남 등 자유무역협정(FTA)의 신속한 비준으로 신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차관은 "경제계에서도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수출 확대 노력을 강화하고 투자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신시장 개척, 마케팅 강화, 품질 경쟁력 제고로 수출 감소폭을 최소화하고 4분기에 보다 과감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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