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BI가 국가 별로 최우수창업보육센터를 추천받은 뒤 전문평가단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에 우리나라 기관이 선정된 것은 2007년 KAIST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는 그동안 국무총리상, 교육부총리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중기청장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AABI Award까지 받게 됨으로써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최우수창업보육센터로 발돋움하게 됐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대구광역시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1회 AABI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열린다.
입주 보육기업들을 통해 최근 3년간 7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고용인원이 6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2014년 한해 동안 이룬 투자유치, 창업자금 및 R&D 자금조달 실적만 해도 총 37억원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총 126명의 청년예비창업자를 발굴, 창업시드머니 조달지원을 통한 창업에 성공해 지역의 청년실업문제해결에도 이바지했다.
원용관 전남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창업보육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다"며 "검증된 창업보육시스템과 전문매니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보육기업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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