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와 국화연구회원(회장 권정운)들이 손을 잡고 매년 10월 중순을 전후해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2014년부터 매년 10월 초순에 열리는 감고을 상주시의 대표 축제인 ‘상주이야기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병행 개최했으나, 이번에 조기 개화가 어려운 분재국의 개화시기에 맞춰 28일부터 분리 개최하게 됐다.
올해로 2년째 분리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분재국의 취미를 함께 가진 15명의 동호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껏 가꾸어온 목부작, 석부작 등 분재국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꾼 입국, 달마·복조국, 소국 등 다양한 작품 1000여점을 함께 전시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권정운 상주시 국화연구회장은 “이번 전시는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며, 전시장과 분재국에 조명을 설치해 야경과 분재국의 동양적 아름다움을 함께 음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전시회와 함께 다시 한번 느껴 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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