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윤계상 “한예리 캐스팅, 영화 출연에 영향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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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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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극적인 하룻밤' 제작보고회에서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깜짝 놀라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윤계상이 한예리 캐스팅이 출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10월27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제작 연우무대 스토리지·제공 배급 CGV아트하우스) 제작보고회에서는 하기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한예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MC 박경림과 윤계상, 한예리, 하기호 감독의 거짓말탐지기 토크가 이어졌다. 거짓말탐지기는 답변을 하는 상대의 심장박동에 따라 전기가 통하는 방식이다.

MC 박경림은 윤계상에게 “키스신을 한 번 더 찍자고 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윤계상은 “리얼한 키스신을 위해 한 번 더 찍자고 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는 진실로 드러났고 MC 박경림은 “하기호 감독은 만족을 한 상태였는데 한 번 더 찍자고 한 것이냐”며 눙쳤다.

또한 “파트너 캐스팅이 출연 결정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윤계상은 “그렇다. 영향을 미쳤다”고 대답했지만 결과는 거짓으로 드러나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윤계상은 당황하며 “진짜다. 영향을 미쳤다. 한예리 때문에 정말 하고 싶었다”고 변명했지만 MC 박경림은 “거짓말탐지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각각 전 남친, 전 여친의 결혼식에 갔다가 뜻밖의 짜릿한 밤을 맛보게 되는 정훈(윤계상 분)과 시후(한예리 분)의 ‘섹다른’ 사랑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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