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9회 한국선박금융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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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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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28일 오전 9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내외 선주해운사, 조선사, 법률사, 회계사, 선박금융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한국선박금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마린머니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마린머니 아시아가 주관하는 2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마린머니 포럼은 전 세계 13개국에서 연 5,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금융포럼이다.

해운시장의 전망과 선박금융 및 조선산업 관련 글로벌 이슈에 관한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 등 관련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참가자간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9회 한국선박금융포럼은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양보증보험, 캠코선박운용 등 선박운용회사가 해양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금융공공기관 등 25개 기관에 3,700여 명의 금융인력이 상주하는 등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로 했으며, 2단계 사업의 착공식을 갖는 등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 개최되는 것으로 부산이 선박금융특화금융중심지로서 도약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포럼은 Mr. Kevin Oates 본부장(마린머니 아시아)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병수 시장과 성세환 회장(BNK금융그룹) 및 최성영 센터장(해양금융종합센터), 형남두 부사장(한국무역보험공사), 김병호 부행장(한국산업은행)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전 세션에서는 황삼진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센터장의 ‘BIFC, 최근 발전현황 및 미래전략’에 대한 발표와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해양금융중심지로의 부산의 비전’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럼에 참가한 글로벌 선박금융 전문가들에게 선박금융중심지를 지향하는 부산의 전략 마련 및 금융중심지 홍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오후 세션에서는 최근 국내 해운 금융, 글로벌 해양 펀드 및 한국에서의 해운 제국 건설에 관련하여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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